보스턴 맛집 추천 South End의 귀여운 와인바 & 브런치 플레이스 Frenchie Wine Bistro

보스턴 사우스엔드의 빠리지앵 스타일 와인바 Frenchie Wine Bistro 프렌치 와인 비스트로

 

Frenchie Wine Bistro 프렌치 와인 비스트로 

종류 | Wine Bar, Frenchie, Brunch
가격 | $$$
위치 | South End
( T ) | Back Bay (Orange Line, 6 min walk)
*위 보스턴 전철 MBTA 호선이랑 레스토랑과의 도보시간 거리 참고

 “Cool/chic/modern place for French wining & dining” 

와인바이지만 브런치만 먹으러 갔던 곳.
음식도 맛있지만, 일단 공간 자체가 이름처럼 프랑스 느낌 흠뻑 나게 꾸며져 있다.
정말 프랑스에서 온 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처음 방문했을 때 “Bonjour~” 하면서 맞이해 줘서 정말 뭔가 파리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났다.
큰 레스토랑/와인바는 아니지만, 길게 놓인 바와 반대편 벽으로 설치된 소파 좌석들과 생화 꽃 그리고 네온사인…. 그리고 전면에 보이는 큰 플라워프린팅 벽이 뭔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가장 뒤에 위치한 온실은 햇살이 귀한 보스턴에서 날씨 좋은 날 브런치 분위기 내기 안성맞춤이다.
온실에서는 사우스엔드 가든의 뷰가 주어지는데, 이 동네에 살지 않으면 보기 힘든 사우스엔드만의 느낌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

메뉴판이 이곳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
마치 옛날 고전 동화책 삽화를 연상시키는 그림들과 함께 재치있고 귀여운 문구로 구성 있게 잘 짜여 있다.
"Brunch is always a good idea"
"Voulez-vous Café avec moi?" 등...
메뉴 읽는 것 부터 메뉴읽는 게 너무 즐거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게 하는데...
이런 걸 보면 얼마나 이곳이 레스토랑 전반에 걸쳐 잘 준비했는지 보여 준다.

브런치 메뉴는 그래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적당한 종류인 것 같다.
크레페라던가, 프렌치토스트, 크로크무슈, 크렘 브륄레 등 프렌치 퀴진 느낌을 충분히 느끼는 메뉴들도 포함하고 있다.

일단 커피를 시키면 이런 투박한 잔에 커피가 담아 나온다.
컵이 차가웠는지, 커피가 따뜻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개의치 않고 먹었다.
그리고 설탕은 예쁜 빈티지 tin box에 들어 있어서 역시 오너의 디테일에 감탄했다.
이 빈티지 틴 박스는 테이블마다 제각각 이고, 세월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이날 시켰던 것은
"Mushroom Buckwheat Crèpe"
"Cheeseburger"
개인적으로 맛은 근처 프렌치 카페인 Aquitaine보다 더 좋았다.
Aquitaine은 한번 가본 게 다지만, 시킨 두 음식에 french fries 가 사이드로 나오는데도 appetizer로 french fries 시키는데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음식도 잘못 나왔고, 게다가 음식도 좀 짰다.
그래도 그런지 그렇게 좋은 인상이 아닌데, 어쨌든 한번 밖에 가본 적이 없어서 깊은 비교는 어려우나, 가성비로 보나 맛으로 보나 (특히 햄버거는) 개인적으로 프렌치가 더 좋았던 거로 기억된다.

 

요 날 시켰던 것은
Eggs Benedict with house smoked salmon
Omelette
연어가 들어간 크루아상 에그 베네딕트는 진짜 맛있었고,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도 진짜 심플한 맛인데 중독성 있게 맛있다. ㅎ
그런데 오믈렛은 살짝 실망… 오믈렛만은 시키지 마세여 ㅠㅠ ㅋㅋㅋ

 

첫날 시켰던 크렘 브륄레 ㅎㅎ 너무 귀엽다.
이건 그냥 맛있었다.

프렌치 와인 비스트로는 전반적인 밸런스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청 Fancy 하거나 고급스럽거나 한 건 아니지만, 정말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곳임이 분명하다.
저녁에 와인 한잔하러 한잔하거나 디너 먹으러 오자고 한지, 꽤 됐는데… 아직도 못 갔네.
보스턴은 그냥 맛집이 정말 많다. 그래도 여기는 꼭 한번 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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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renchieboston.com/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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